최근 기업, 공공기관, 학교, 비영영리 단체 등에서 집단지성의 힘이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 소재 액션러닝협동조합의 김미옥 이사장이 ‘처음 배우는 알AL찬 퍼실리테이션’이라는 전문 서적을 출판하여 지역사회의 회의 문화와 교육 문화를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책의 제목에 있는 알(AL)찬의 AL은 Action Learning의 첫글자로, ‘실천학습 또는 행동학습’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의 의미는 ‘현장의 실제 문제를 다룬다’라는 의미이다.

이 책에는 조직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주도하여 성과를 내려는 리더와 협업, 소통, 갈등, 아이디어 도출 등을 강의하는 담당자, 그리고 강사, 코치 등이 회의 참여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회의 주제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는 팀 회의 진행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방법과 구성원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퍼실리테이션 개념을 명시하고, 2부에는 팀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학습 도구들을 제시하여, 회의나 워크숍 진행 시 참석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3부에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돕는 생각 도구가 소개되어 있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회의 진행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회의나 워크숍 진행을 위한 아젠다 설계 방법이 포함되어 있어 회의 진행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액션러닝협동조합은 실행교육을 실천하는 전문교육협동조합으로 2018년 6월 군산에서 설립되어, 기업과 공공기관의 크고 작은 현장의 문제해결 교육,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 마을활동가 퍼실리테이터 양성 및 액션러닝퍼실리테이터 민간자격증 교부 등의 활동을 전북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알찬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과 조직의 역량을 향상하여 함께 생각하고 해결하는 집단지성의 힘을 갖춰 구성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경영학 박사인 저자 김미옥 이사장은 "이 책은 조직에서 회의나 교육을 담당하는 책임자, 강사. 코치. 교사 등이 학습자에게 현장에서 부딪치는 실질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했다“며, 지역의 문제해결을 돕는 솔루션 도출 프로세스를 구상해 두 번째 전문 서적 출간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액션러닝을 활용하여 조직 구성원 모두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삼아, 개인, 조직, 지역 발전을 위해 개인과 조직간 협업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책 관련 문의는 액션러닝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